[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수업을 바꿔라2’
/사진=tvN ‘수업을 바꿔라2’
tvN ‘수업을 바꿔라’가 오는 10월 9일 두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수업을 바꿔라2’는 성동일, 김인권, 정태우, 재희 네 가족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뉴질랜드, 하와이 등 세계 각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들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방송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변화 필요성과 다양한 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수업을 바꿔라’는 새 포맷으로 단장한 시즌2로 더욱 강력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교육 체험의 ‘주체’다. MC 이적을 비롯한 ‘어른들’이 수업을 관찰하며 교육을 간접 체험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새 시즌에서는 교육 대상자인 ‘아이들’이 현지 수업을 직접 체험한다.

눈높이를 교육 대상자인 아이들에게 맞춘 만큼, 이들이 체감한 교육의 차이와 장담점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점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업을 바꿔라2’는 수업 한시간, 학교 반나절을 탐방하는 짧은 답사가 아니라 일주일에 걸쳐 온 가족이 현지 생활과 교육에 녹아들도록 해 더욱 심도있는 체험이 이뤄진다. 자녀들은 부모의 참관이나 지원없이 독립적으로 수업 커리큘럼 그대로를 경험하게 되고, 아빠들은 일상적인 살림과 방과후 학습만을 담당한다.

아이들이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수업을 들으며 어떻게 변하고 무엇을 느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경험하게 될 출연자는 총 네 가족. 성동일-성준·성빈 가족과 김인권-김자영·김민경 부녀, 정태우-정하준 부자, 재희-이라온 부자가 체험에 나선다.

성동일 가족과 정태우 가족은 하와이의 스타오브더씨 스쿨(Star of the sea school)로, 김인권 가족과 재희 가족은 뉴질랜드의 홀스웰 스쿨(Halswell shcool)로 떠나 각기 다른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시즌 미국의 ‘모건힐 차터 스쿨’을 방문해 뛰어난 영어실력과 적응력을 보여준 성준을 비롯, 성준의 여동생 성빈도 체험에 합류하며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문태주PD는 “다른 나라의 좋은 교육 제도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 교육에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단순히 겉핥기식으로 다른 교육을 판단하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주체인 아이들이 살아있는 교실을 경험하고 일주일간 현지 학생들이 받는 똑같은 커리큘럼을 이수하면서 한국 공교육과의 차이점과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수업을 바꿔라2’는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20분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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