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슈돌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웃사이더-로운-장문복 신선한 조합이 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1회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아웃사이더-로운-장문복의 신선한 조합이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아웃사이더-로운 부녀와 함께 가족 같은 오빠 장문복까지 이들의 신선한 조합은 큰 화제를 이끌며 기대에 부응하는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로버트 켈리, 박건형에 이어 ‘슈돌’의 특별 출연이 다시 한 번 통한 것.

로운이는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홀로 일어나 노래를 틀고 춤을 추는 흥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집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 파충류에게 아침밥을 챙기는 야무진 모습도 보였다. 또 멸치를 한 숟갈씩 떠먹는 식성, 무장해제하게 만드는 환한 미소, 아기보살처럼 덤덤한 모습 등 로운이의 매력이 오롯이 드러났다.

아웃사이더는 딸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로운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선 아웃사이더는 집채만 한 캐리어에 로운이 전용 의자, 대야 등 아무도 예상치 못한 물건들을 챙겨 나와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문복 역시 로운이를 향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로운이를 위한 밥상을 직접 챙겨주고, 졸린 로운이를 위해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 다정다감한 오빠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 것. 기저귀가 없는 돌발상황에서 빗길을 헤치며 고군분투하는 장문복의 모습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로운이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아웃사이더와 장문복, 시크한 듯 살가운 로운이의 매력. 세 사람의 독특한 조합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훈훈함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웃사이더-로운 부녀와 장문복의 하루는 따뜻하고도 유쾌함을 선사하며 다음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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