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박열’ 불령사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박열’ 불령사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입소문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순항 중인 ‘박열’이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 수 184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6월 2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2017년 여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박열’이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주말 328,07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841,772명(10일 오전 7시 기준)을 동원하며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와 화제작 사이에서 오직 영화의 힘과 입소문 만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박열’은 시대극의 틀을 깬 새롭고 통쾌한 스토리로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실화가 선사하는 진정성과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로 중장년층 관객들의 발걸음까지 극장으로 이끌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장기 흥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은 절찬 상영 중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