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써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써클’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정인선이 강렬한 연기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인선은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에서 의대생 박민영 역으로 첫 등장했다.

‘써클’에서 정인선은 자살로 가장된 교내연쇄살인사건에 의문을 품고 학생들 앞에서 타살이라 온몸으로 외치며 반박했다. 또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않는 여진구(우진 역)에게 왜 믿지 못하느냐 분노하는 한편 그의 형인 안우연(범균 역)을 상대로 연민과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인선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마녀보감’에서 무녀 해란으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억울한 죽음을 맞으며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끔찍한 저주를 퍼붓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고, 인물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소화하며 극 막바지에도 재등장하는 등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지난 1월 방송된 KBS2 ‘맨몸의 소방관’으로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에 도전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탄탄한 연기내공을 통해 다양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것. 이처럼 장르와 역할에 구애 받지 않고 매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와 연기로 그 존재감을 드러낸 정인선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