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아임쏘리 강남구’ / 사진제공=SBS
‘아임쏘리 강남구’ / 사진제공=SBS
‘아임쏘리 강남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는 전국 시청률 1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29일 110회에서 기록한 13.2%에서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KBS 2TV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9.3%),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7.6%)을 제치고 아침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에서는 ‘남구가 내 아들이다’라는 메모에 대해 남구(박선호)가 자신이 적었음을 밝혀 도훈(이인)을 놀라게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남구는 도훈을 향해 주가조작 때문에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라는 사실과 더불어 자신은 신민준으로 살아갈 마음이 없다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남구는 고민 끝에 모아(김민서)와 명숙(차화연)을 향해 자신이 감옥에 대신 가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115화에서는 일광이 넘겨준 주식을 받은 남구와 모아가 명숙에게 이를 전달하며 도훈만 감옥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특히 남희(허영란)가 명숙이 지닌 목걸이가 남구의 것이라며 돌려달라고 떼를 쓰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구는 명숙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명숙은 그를 친자식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다”라며 “과연 목걸이를 둘러싼 진실이 언제 밝혀지면서 그녀도 남구가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될 지, 그리고 그를 진짜로 감옥으로 보내게 될지 지켜보는 게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 116회와 117회는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연속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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