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 캡쳐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 캡쳐
‘아임쏘리 강남구’ 김민서가 기억을 되찾았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 79회에서는 모아(김민서)가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아는 남구(박선호)와 함께 남희(허영란)가 일하는 태화루를 찾아갔다. 그러다 그곳의 쪽방에서 도훈(이인)과 재민(최정후)의 생일낙서를 발견하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이후 영화(나야)의 의도로 도훈의 차를 타게 된 모아는 때마침 걸려온 전화에서 재민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특히 모아는 재민이 부르는 ‘곰세마리’를 듣고서는 차에서 내려 자신도 모르게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등장한 명숙(차화연)과 마주쳤고, 명숙은 모아에게 “앞으로 재민이를 만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모아는 예전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랐고, 그 길로 납골당에 가서는 환하게 웃고있는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그리고는 자신이 사망한 걸로 처리된 걸 알아차리고는 오열했다.

그동안 모아는 배달부에서 재벌아들이 되었던 도훈을 따라 명숙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명숙의 계략에 의해 쫓겨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명숙이 보낸 의문의 사나이들을 피하던 그녀는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기억을 잃었고, 이때 자신을 도와준 남구를 만나 카센터가족과 함께 살아왔던 것.

이 와중에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모아는 명숙 때문에 빚더미에 앉아 룸살롱 여자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의 회사에 취직했지만 영화가 건넨 약을 마시고 다시 기억을 잃었다. 그러다 마침내 기억을 되찾아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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