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고등래퍼’ 스틸컷 / 사진제공=Mnet
‘고등래퍼’ 스틸컷 / 사진제공=Mnet
눈을 뗄 수 없는 ‘고등래퍼’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10일 방송되는 Mnet ‘고등래퍼’ 5회에서는 지난 주 1:1:1 배틀을 통해 각 지역의 대표 3명 씩 최종대표 선발을 완료한 경인동부, 경인서부, 서울강서, 서울강동 지역에 이어 부산경상, 광주전라 지역의 최종 대표 선발을 완료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라인업을 완성시킨다. 이어, 각 지역의 멘토들이 고등래퍼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는 ‘지역 대항전’을 통해 지역과 멘토의 자존심을 건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

이날 방송을 통해 펼쳐질 ‘지역 대항전’ 에서는 ‘부산경상’ 과 ‘광주전라’ 지역이 라이벌로 매칭, 지역의 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 또한 최강지역으로 꼽히는 ‘서울강서’와 ‘경인동부’가 대결 상대로 만나 격전을 예고한 가운데, 우승후보 양홍원과 최하민의 맞대결이 성사되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대항전’은 지역 별로 전략적 팀을 구성해 상대팀을 꺾을 최고의 무대를 만든다고 알려져 얼마나 화려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미션에서는 듀엣 배틀, 프리스타일 배틀, 멘토&고등래퍼의 컬래버레이션 배틀 등 각 지역의 개성을 강하게 보여줄 다양한 배틀을 선보이게 되며, 특별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낮게 나온 팀은 팀 전체가 즉시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돼 서바이벌의 긴장감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멘토와 고등래퍼의 합동 공연 미션곡은 방송 직후 음원으로도 출시된다.

한편, ‘지역 대항전’에서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래퍼들이 총출동해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베이식, 리듬파워, 산체스, 킬라그램, 우태운, 정상수, 해쉬스완, 타이미, 키썸, 지조, 던밀스, 넉살 등의 래퍼들이 이번 미션의 무대를 심사하게 된다.

특별 심사위원의 심사 과정에서도 웃지 못할 해프닝이 펼쳐진다. 딥플로우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VMC 소속 래퍼인 던밀스와 넉살은 “대표님을 심사하다니”라며 소회를 밝힌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에서 키썸에게 “래퍼면 외모에 신경쓰지 말고 랩부터 잘하라”는 일침을 날렸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키썸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입장이 된다고. 키썸은 “제가 이 분을 심사하게 될 날이 오네요”라는 회심의 멘트를 날려 좌중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고등래퍼’ 제작진은 “멘토와 함께 합동 경연을 펼치는 ‘지역 대항전’ 무대를 통해 고등래퍼들 간의 호흡이 더 끈끈해지고 지역 간 라이벌 구도가 더 팽팽해졌다. 이번 대결에서 펼쳐질 다양한 랩배틀을 통해 더욱 기량이 탄탄해진 화려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며, 각 고등래퍼들의 독보적인 개성을 발견하는 풍성하고 재밌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등래퍼’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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