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황동주/사진제공=미르몽씨앤씨
황동주/사진제공=미르몽씨앤씨
배우 황동주가 자신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동주는 최근 출연중인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대본리딩 이후 자신을 찾아온 일본 팬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보내며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일본 팬들은 황동주가 주연으로 출연중인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함께 드라마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팬들은 오직 황동주를 보기 위해 일정을 조정해 직접 통역과 숙소를 구해 한국까지 오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에 황동주는 자신을 보기 위해 멀리서 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일본 팬들은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를 통해 황동주의 팬이 된 후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트위터를 통해 응원하는 등 자생적인 일본 팬클럽으로 활동중이다. 일본 팬들은 “황동주 배우는 일본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친근하고 성실한 느낌이 좋아 팬이 됐다”라며 큰 애정을 보였다.

이같은 일본 팬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감동받은 황동주는 자신을 보러 오겠다고 의사를 밝힌 팬들을 위해 촬영스케줄 중 시간을 쪼개 자리를 마련했다. 황동주는 “해외에서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늘 성실한 모습으로 친구같은 편안한 연기자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며 특유의 겸손한 말투로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황동주는 전작인 KBS2 ‘뻐꾸기 둥지’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전파를 타면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최근 MBC ‘라디오스타’ KBS2 ‘안녕하세요’ 등에 출연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된 황동주는 현재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엘리트 변호사 한성식 역으로 열연중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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