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로미오(윤성, 현경, 카일, 승환, 민성, 마일로, 강민)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로미오(윤성, 현경, 카일, 승환, 민성, 마일로, 강민)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3년차, 도전해보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너나 할 것 없이 답변이 쏟아졌다. 열의와 희망, 그리고 자신이 담겨 듣는 것만으로 기분이 들뜨던 로미오의 버킷 리스트.

10. 데뷔 3년차다. 개인 활동이나 유닛 활동을 해보고 싶기도 할 테다.
카일: 각자 다 욕심이 있다. 저는 보컬로서 OST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이라(웃음) 영화 연기에도 관심이 있다.
윤성: 저는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 뮤지컬을 통해 노래와 춤, 연기까지 모든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 박효신 선배님이 타이틀 롤을 맡았던 뮤지컬 ‘모차르트’를 인상 깊게 봤다.
민성: 저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해보고 싶다. (윤성: 모태 솔로라 힘들지 않겠니? 내가 상대 역 연습해줄게.)
현경: 저도 연기를 해보고 싶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기회가 오면 뭐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마일로: 저는 어릴 때부터 시트콤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10. 워낙 예능감이 뛰어나,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도 많을 것 같다.
카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보고 싶다. 또 운동을 좋아해서 SBS ‘런닝맨’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보고 싶다.
강민: 유재석 선배님을 좋아해서 KBS2 ‘해피투게더’에 나가보고 싶었다. 종영한 MBC ‘진짜 사나이’처럼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도 좋아했다.
마일로: 개인적으로는 Mnet ‘힛 더 스테이지’에 나가보고 싶었고, 로미오 단체로는 JTBC ‘아는 형님’에 굉장히 나가보고 싶다.
카이: 저희 일곱 명이 모이면 시너지가 대단하다. 서로 애드리브를 치고받고 끝이 없다.
민성: 배드민턴 플레이다.

10. 3월 중 윤성의 생일이 있다. 받고 싶은 선물이 있나.
윤성: 딱히 받고 싶은 선물은 없다. 옛날에는 가지고 싶은 게 많았는데.
마일로: 세상을 다 가졌어?(일동 웃음)
윤성: 멤버들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좋다. 생일 날 제가 멤버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일동 환호) 이 인터뷰를 저희 부모님이 보신다면, 부모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주셔야 할텐데.(한숨)

로미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로미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민성: 더 많은 줄리엣(팬클럽)을 얻고 싶다. 대중들에게도 로미오를 좀 더 각인시키고 싶다.
윤성: 저희 노래를 들으면 ‘아, 로미오!’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승환: 줄리엣이 더 많아져서 단독 콘서트나 팬미팅, 팬클럽 창단식을 열어보고 싶다. 아직 저희만의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다.
카일: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올라보고 싶고, 멤버 각자 인지도도 높아졌으면 좋겠다.

10. 콘서트를 한다면 단체 무대 외에 각자 보여주고 싶은 필살기가 있나.
민성: 윤성이랑 댄스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승환: 윤성이가 걸그룹 댄스를 특히 잘 춘다.
윤성: 평소에 연습을 많이 했었다. 요즘 어떤 걸그룹 댄스를 도전해볼까 물색 중이다.
마일로: 저는 얼반 힙합 장르의 솔로 댄스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10. 최근 로미오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한 마디가 있다면.
윤성: 공식 팬카페에 팬 분들이 써주시는 편지를 읽을 때마다 힘이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평생 노래해줘’. 저도 평생 노래하고 싶다.

10. 로미오,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카일: 태양의 돌. 태양처럼 밝은 아이돌이 돼라.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태양의 돌이 불꽃 포켓몬을 진화시키는 돌이다. 그것처럼 태양의 정기를 받아 로미오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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