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초인가족 2017’, ‘피고인’ / 사진제공=SBS
‘초인가족 2017’, ‘피고인’ / 사진제공=SBS
‘초인가족 2017’과 ‘피고인’ 속 팀워크가 돋보인다.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이 지난 2월 20일 첫 방송된 이후 작품을 향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박혁권과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의 지성이 작품 속에서 빛나는 데엔 공통적으로 팀워크가 존재한다.

먼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BS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피고인’에서 지성과 함께 교도소 생활을 하는 감방 식구들은 드라마 속 웃음 포인트로 회가 거듭될수록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가지각색의 사연을 지닌 감방 식구들로 분한 배우들의 팀워크는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연을 안고 감옥에 갇히는 ‘박정우'(지성)와 한방살이를 하며 눈물 나게 웃기고 또 한편으론 가슴 찡한 에피소드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초인가족 2017’ 역시 박혁권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고 또 드라마의 매력을 더하는 요인에 도레미 주류 영업 2팀의 활약이 꼽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극중 ‘나천일'(박혁권)에게 빛과 소금 같은 사수이자 영업 2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최부장'(엄효섭)을 비롯, 아부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능글능글한 성격으로 상사들을 어장관리하고 있는 ‘박대리'(김기리)와 서른 중반이 되도록 아무도 안 데리고 가서 안대리라는 ‘안정민’(박희본), 그리고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훤칠한 외모에 귀티 나는 미스터리 신입사원 ‘이귀남'(이호원)까지 ‘초인가족 2017’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초인가족 2017’에서 회사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회사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는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과 ‘피고인’의 공통된 흥행 코드로 박혁권과 회사 동료들의 팀워크, 그리고 지성과 감방 식구들의 팀워크는 드라마에서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30분물 2편이 연속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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