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화랑’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화랑’ 방송화면 캡처
‘화랑(花郞)’이 긴장감 넘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는 ‘엔딩 법칙’이 존재한다. 쌓아온 스토리가 엔딩에서 터지고,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6회 기습 입맞춤, 8회 밝혀진 비밀, 9회 여주인공의 죽음 위기, 10회 인공호흡 키스, 11회 화중재왕이 그렇다.

‘화랑’의 엔딩 법칙은 지난 24일 방송된 12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네가 왕이냐”는 한 마디로 긴장감을 높이며 막을 내린 것.

왕의 정체를 둘러싼 주인공들의 관계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검을 겨누는 선우(박서준)의 표정에서는 단호함이 엿보였고, 삼맥종(박형식)의 눈빛에는 당혹과 불안함이 교차했다. 삼맥종의 정체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화랑’은 1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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