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틴탑 니엘, 천지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틴탑 니엘, 천지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그룹 틴탑 니엘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신보 정보 일부를 공개했다.

니엘은 4일 오후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멤버 천지와 함께 ‘신년 발표회’ 생방송을 진행, “2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오는 16일 0시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엘의 솔로 컴백 소식은 앞서 언론에 의해 먼저 보도됐다. 이에 대해 그는 “오늘(4일) V 라이브를 통해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며 팬들에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 콘셉트는 슬픈 노래들로만 구성이 됐다. 타이틀곡은 신날 수도 있다. ‘못된 여자’보다 업그레이드됐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니엘은 또 신보를 여섯 글자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발바닥 쥐나요”, “무릎이 아파요”, “아이고, 슬퍼라”라고 답했다. 니엘은 “안무 동작 중 발을 많이 쓴다. 무릎을 꿇고 구르는 등 격한 안무가 많다. 또 슬픈 감성이 담겼다”면서 “자작곡도 실렸다. 이 곡도 슬프다. 가사가 세다”고 전했다.

“사실 이 자작곡을 천지 형에게 주려고 했다”던 니엘에게 천지가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농담하자 니엘은 “그래서 제가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틴탑은 니엘의 솔로 앨범 발매와 천지의 일본 뮤지컬 합류, 이 외 창조의 웹드라마 출연 등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2017년 상반기를 채울 전망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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