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택시’ 심태윤 / 사진=방송화면 캡처
tvN ‘택시’ 심태윤 / 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출신 외식사업가 심태윤이 띠동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발레 전공자인 12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우리 작가들이 아내 사진을 입수했는데, 엄청 미인이라고 하더라”며 아내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심태윤은 “정말 아름답다”며 “원래는 발레 하는 분이었다. 내가 한참 황보랑 봉사활동을 많이 하던 시절에 아내를 만났다. 그래서 ‘뭐 하냐?’고 물어봤더니 ‘발레 봉사활동을 한다’더라. 그때부터 호감이 생겨서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기 시작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설명했다.

“아내가 처음에 나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밝힌 심태윤은 “당시 아내가 나이가 어려서 결혼 생각이 없던 대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나랑 띠동갑이다. 나이 많은 남자가 싫었고, 나 혼자만 되게 좋아했고. 그래서 내가 3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집 앞, 학교 앞에 가있었다. 기다리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심태윤은 3개월이 지나자 아내의 마음이 열렸다면서 “일단 사귀는 거는 허락을 해줬다. 한 번 알아가 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내가 2년을 노력했다. 끊임없이 신뢰, 믿음, 구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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