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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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가 한채아의 아들이 자신의 친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13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는 매월(김민정)과 길소개(유오성)의 은밀한 제안 이후 아들 유수가 이덕화에게 넘어갔다.

없어진 아들 유수를 찾아 나선 조소사(한채아)일당은 소리를 지르며 신석주(이덕화)의 집으로 향했다. 조소사는 “제 아들 유수 데리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보현(김규철)은 “아니 저게 누구야 귀신도 아니고 대행수 부인이라뇨. 좀전에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 이게 어찌 된 일이오?”라며 놀랐다.

이에 송만치(박상면)는 “자식을 잃은 어미가 뭔 정신이 있겠소”라고 말했다. 조소사는 “유수만 주시면 조용히 가겠습니다 대주어른”이라 말하고 송만치도 “당장 내 조카 유수를 내놓으시오. 대행수 애도 아닌데 왜 자꾸 그러시오”라며 일침을 가했다.

말을 듣지 않는 신석주를 보던 송만치는 결국 “내 조카 유수 대행수 어른 씨가 아니오. 씨가 아니란 말이오!”라고 소리쳤다.

이에 신석주는 “이런 천한 것들을 봤나, 내 아들이 아니라니. 내 아들이야”라고 말했다. 조소사는 “하늘이 속이려 해도, 대행수 어른 스스로를 속이려고 해도 이제 더이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수 이제 주십시오”라고 당당히 말했다.

충격을 받은 시석주는 “내 아들이야 닥치거라 이놈아. 내 평생 일군 대객주를 얻어 받을 내 아들이야! 내 아들이야 이놈아! 육의전을 물려 받을 내 아들이야 아들”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조소사는 아이를 빼앗아 데리고 달려 나갔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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