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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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와 유오성이 장혁의 황태 장사를 망치기 위해 원가를 포기했다.

24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이덕화와 유오성이 장혁의 황태 장사를 망치기 위해 원가를 포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창 판매에 열을 올리던 천봉삼(장혁)은 동료가 “원산 말뚝이는 한 쾌에 두 냥씩 판다는구만”이란 말에 얼어붙고 만다.

이에 천봉삼은 육의전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는 길소개(유오성)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웬일들인가? 말뚝이 사러 오셨나”라며 천봉삼을 약올렸다.

송만치(박상면)는 “썩을놈, 두 냥이라니! 값을 원가도 안되게 먹이면 우리 말뚝이 망하라는거야 뭐야”라 했다. 이에 길소개는 “그럼 흥하란 거겠수”라며 비아냥거렸다. 참지 못한 송만치는 결국 멱살을 잡았다. 동료의 “여기 송파 아니고 육의전이여유, 그만 하시오”란 말에 싸움은 겨우 멈췄고 천봉삼은 길소개에게 “나 좀 봅시다”라 했다.

천봉삼은 “두 냥이면 생태값도 안 나와”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길소개는 “값은 육의전 대행에서 신석주가 매기는 것이다”라며 “대행수는 아이가 필요하고, 말뚝이가 그 틈새에 낀 것 아니냐, 우린 이미 원산 말뚝이 전매했다”라고 했다. 이에 천봉삼은 “정정당당히 하자 장사의 기술로”라며 반전을 예고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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