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명단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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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응답하라 1988’을 위해 10kg을 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주역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8위에 오른 안재홍은 지난 2009년 단편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6년차 실력파 배우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 ‘북촌방향’과’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등에 출연했으며, 독립영화 ‘족구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쎄시봉’, ‘스물’,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색깔 있는 연기를 펼쳐온 안재홍은 송강호의 인정을 받으며 ‘제2의 송강호’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안재홍은 ‘족구왕’을 인상 깊게 본 ‘응답하라 1988′ 제작진으로부터 정봉 역을 제안 받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무려 체중을 10㎏ 이상 늘리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응팔’에서 극중 안재홍이 맡은 7수생 김정봉은 공부 외에 모든 것에 관심이 있는 원조 ‘오타쿠’로, 3년 전 올림픽복권 1위에 당첨돼 집안을 일으켜 세운 효자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tvN ‘명단공개 201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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