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XTM]_닭치고서핑_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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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XTM ‘닭치고 서핑’에서 박준형이 데뷔 7년차 가희에게 “연예인이 언제 됐냐”고 물어 변치 않은 냉동인간의 면모를 드러낸다.

생계(鷄)형 서핑라이프 ‘닭치고 서핑’은 XTM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서핑 리얼리티. 가수 박준형, 개그맨 이수근, 가수 가희, 배우 현우, 셰프 맹기용, 방송인 예정화가 출연, 누구보다도 유쾌한 서핑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제공되는 것은 왕복 항공권과 10일간 묵을 숙소뿐. 닭 소비량이 중국을 능가할 정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서핑보드 대여부터 식사까지 모든 것을 주어진 100마리의 닭으로 해결해야 한다.

오늘(6일) 첫 방송에서는 ‘닭치고 서핑’ 여섯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멤버들의 약간은 어색하면서도 유쾌한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박준형은 데뷔한지 7년 차인 가희를 만나자마자 대뜸 “너 연예인 언제 됐어?”라고 물어 공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희는 god의 100회 공연도 함께한 댄서 출신으로, 두 사람이 알고 지낸 지 11년이나 됐던 것. 이어 박준형은 배우 현우와 셰프 맹기용에게도 “가수냐”라고 물어 아이돌 화석의 면모를 끝없이 드러냈다.

발리에 도착한 여섯 명의 멤버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숙소에 감탄하며 인도네시아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복불복 게임을 하는 등 평화로운 첫 날을 즐겼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다음 날 멤버들의 잠을 깨운 것은 100마리 닭들의 울음소리. 이 닭들을 직접 잡아 물물교환을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에 패닉에 빠졌다고 한다. 참을 수 없는 허기에 닭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멤버들은 다양한 몸개그도 불사했다는 후문이다.

생계형 서핑 라이프, ‘닭치고 서핑’은 오늘(6일) 오후 10시 XTM에서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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