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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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AI’가 올랐다.

# AI, 9월에만 7건 발생…닭·오리 2만 7,000마리 살처분

9월 한 달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총 7건 발생해 약 2만 7,000마리의 닭, 오리가 살처분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전남 나주·강진 오리 농장서 AI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총 7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오리농장 3건(나주·강진·광주 광산), 전통시장 2건(광주 북구·담양), 중간상인 계류장 1건(강진), 식당 1건(담양) 등이며, AI 의심축이 나온 농장 등에 있는 닭과 오리 총 2만 7,082마리가 모두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발생 원인을 역학조사 중이지만 가금 중개상인이 연결고리가 돼 중개상인 소유 계류장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통시장, 중간상인 계류장, 가든형 식당에 대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AI 바이러스 전파 요인으로 추정되는 가금중개상인이 방문한 농가에 대하여 일제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AI·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 AI 상황실과 더불어 모든 지자체, 방역 기관·단체에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방역 대책을 펼칠 예정이다.

TEN COMMENTS, 조속한 조치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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