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메르스
메르스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춘천 메르스’가 올랐다.

# 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두바이 방문했다..현재 격리치료 중

강원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됐다.

2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의 한 병원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다녀 온 20대 여성 A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체온을 보였고, 해당 병원은 A씨를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보건소는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21일 오후 9시쯤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잠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끝내기 위한 협상을 재개 방안을 놓고 별도의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TEN COMMENTS, 메르스 대란, 다시 시작되는 건 아니길..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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