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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준기의 진심을 물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7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가 김성열(이준기)에게 그의 진심을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기생집으로 성열을 찾아온 양선은 한 양반에게 기생으로 착각당하고 붙잡힌 상황이었다. 양선은 “놓으십시오, 저는 기녀가 아닙니다”라 말했지만, 남자는 계속 양선을 물고 늘어졌고, 이를 본 성열은 그를 주먹으로 쳐 쓰러뜨렸다.양선은 “저는 괜찮습니다”라 말했지만, 성열은 “한 마디도 하지 말거라”라며 그녀의 손목을 잡고 끌고갔다.

성열에게 끌려가던 양선은 “손목이 아픕니다”라 말했고, 성열은 이에 양선의 손목을 놓으며 “상처는 무엇이냐? 상처는 무엇이냐 물었다”라 물었다. 양선은 성열을 위해 약초를 구하다 난 상처임에도 “어제 넘어졌는데, 좀 다쳤습니다. 별 거 아닙니다”라고 거짓말했다.

이어 양선은 “저를 왜 탐라로 보내시려고 하시는지 들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은”이라 말했다. 그러나 성열은 “돌아가라, 네 마음 따위 들어줄 만큼 내 한가하지 않다”라 매몰차게 말했다. 이에 양선은 “단지 그 이유 때문입니까? 제가 관아에 잡혀가면 선비님께 해가 될까봐 저를 탐라로 보내시려는 겁니까? 선비님의 진심을 알고싶습니다”라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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