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9
[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이유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7회에서는 이윤(심창민)이 여자 옷을 입은 조양선(이유비)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은 여자 옷을 입은 양선을 보고 “저기, 낭자. 길 좀 물읍시다”라고 말을 걸려했다. 양선이 고개를 돌리지 않자, “어이, 도령. 길 좀 묻자니까”라 말했다. 양선이 이에 돌아보고 “형님”이라 외치자, 윤은 “그 모습으로 형님이라니, 오라버니가 맞지 않나?”라며 웃었다.

양선은 “사내에게 그 무슨 망언이십니까?”라며 민망해했지만, 윤은 “네가 여인이었으면 내 정인으로 만들었을텐데 말이다”라 말했다. 이어 그는 양선의 얼굴에 손가락을 대며 “이 상처들은 다 무엇이냐?라 그를 걱정했다.

대화를 나누던 양선은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라 물었고, 윤은 “몇 년을 공들인 일에 큰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좀 긴장이 되는구나”라 말했다. 양선은 “턱선이 강직하게 떨어지는 것이 대대손손 이름을 널리 알릴 것”이 관상을 보며 “허니 걱정 마십시오. 다 잘될 것입니다”라 그를 위로했다. 또한 “패하면 어찌 하나 겁이 나는구나”라는 윤의 말에 “안되면 또해보고 될때까지 하면 됩니다”라며 “힘, 내십시오!”라 그를 응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