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_민성욱
0721_민성욱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민성욱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너를 기억해’에서는 손명우(민성욱)가 지현숙(임성언)과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평소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했던 손명우와는 달리 깔끔한 하늘색 수트를 입고 헤어스타일도 말끔하게 변신해 한껏 차려입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소개팅 상대방인 현숙에게 호감을 느낀 명우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말로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숙은 이런 명우의 호감을 무시한 채 사무적으로 요즘 누군가가 자신을 스토킹하는 것 같다고 고민 상담을 했다. 이에 명우는 자신이 직접 보호해 드리겠다고 큰소리를 치며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명우를 믿을 수 없었던 현숙은 경호원을 고용하는 게 더 낫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며칠 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현숙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명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뒤늦게 불안함을 느낀 명우는 현숙의 집 주소를 알아내 수사를 시작했다. 현숙을 헤친 범인을 찾는 도중 차지안(장나라)과 강은혁(이천희) 마저 괴한의 습격을 받은 상황에서 과연 명우가 현숙을 납치한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날 민성욱은 평소 수사를 할 때는 무뚝뚝한 면모를 보이지만 호감 있는 여성 앞에서는 어쩔 줄 모르게 행동하고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캐릭터의 성격을 맛깔나게 살리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