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홍진호 레이디제인
실검보고서 홍진호 레이디제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진호 레이디제인’이 올랐다.

#’5일간의 썸머’ 홍진호 레이디제인, 방송 중 키스…’썸 확정’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5일간의 썸머’ 마지막 회에서는 프라하로 여행을 떠났던 레이디제인과 홍진호가 자신들의 관계를 ‘썸’으로 확정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프라하 시계탑을 올랐다가 깜짝 입맞춤을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전망대에 올랐고, 홍진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원권으로 ‘뽀뽀받기’를 요구했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레이디제인은 이내 마음을 굳힌 듯 “눈 감아라”라고 말했고 천천히 홍진호를 향해 다가갔다. 그 순간 정면을 응시하던 홍진호는 고개를 돌려 뺨으로 다가오는 레이디제인의 입술에 기습으로 입을 맞췄다. 레이디제인은 “미쳤다”며 눈에 띄게 당황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이디제인은 제일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시계탑을 꼽았고, 자신은 정말 긴장했는데 홍진호가 태연했다며 너무 장난스러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홍진호는 “장난스럽게 한 건 절대 아니다”라면서 부정했다. 이어 홍진호는 “그 순간 나도 그런 계획은 없었다”고 말해 레이디제인을 당황시켰다. 홍진호는 프라하의 시계탑에 오르니 “정말로 여자친구랑 온 듯 한 기분이 들었다”며 “방송이 아니라 현실이었다”고 밝혔다. 홍진호는 “나, 너, 좋다”라며 키스했던 당시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며 레이디제인을 부끄럽게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종적으로 둘의 관계가 ‘썸’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TEN COMMENTS, 두 분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흥미진진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5일간의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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