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라이브 클럽 데이
제 4회 라이브 클럽 데이
제 4회 라이브 클럽 데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홍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은 ‘라이브 클럽 데이’에 가수 이승환이 참여한다.

6일 ‘라이브 클럽 데이’의 주관사 컴퍼니에프는 “가요계의 레전드 이승환이 ‘레전드 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라이브 클럽 데이’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평소 인디씬과 활발한 교류를 하며 라이브 클럽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이승환은, 이달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 앞 인디 문화의 집합체인 ‘라이브 클럽 데이’의 ‘레전드 스테이지’에 출연하여 특유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승환 외에 추가된 라인업에서는 문샤이너스의 차승우와 삐삐밴드의 박현준이 속해있는 더 모노톤즈를 비롯하여 메이트 출신의 임헌일의 새로운 밴드 아이엠낫(iamnot), KBS2 ‘탑밴드1’의 포(POE),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신드롬 등 굵직한 이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정원영 밴드, 말로, 송영주 트리오, 윤석철 트리오&배선용, 임용훈 밴드 등 내로라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되며 기존의 ‘라이브 클럽 데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러한 장르적 다양화와 레전드 뮤지션의 참여, 그리고 3회를 지속적으로 성황리에 진행시켜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인식됨에 따라 이번 4회를 기점으로 기존의 20대 관객 뿐만 아니라 30대의 관객층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40대의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 달부터는 ‘레전드 스테이지’와 더불어 신인 뮤지션들에게 ‘라이브 클럽 데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오픈 쇼케이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신청이 시작된지 하루만에 100여팀의 뮤지션이 지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오픈 쇼케이스’는 네이버 뮤직 ‘뮤지션리그’에 등록된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익월 ‘라이브 클럽 데이’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3일 오후 8시, 에반스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회 ‘오픈 쇼케이스’에는 1차 선발된 투비츠, 레이디스, 쟈코비 플래닛, 뷰티핸섬, 형제공업사 총 5팀이 경선을 펼치게 된다.

이번 ‘오픈 쇼케이스’에서는 클럽 및 레이블 관계자로 이루어진 전문 심사단과 일반관객들이 관객 심사단으로 참여하여 5팀의 쇼케이스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라이브 클럽 데이’ 당일 공연을 보고 싶은 팀을 심사하게 된다. 관객 심사단은 뮤지션리그 이벤트를 통해 선발 된 40명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10,000 원) 관람 가능한 일반관객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날 최종적으로 선정된 팀은 6월 ‘라이브 클럽 데이’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된다.

주최측은 “‘라이브 클럽 데이’에서는 이승환과 같은 대표적인 레전드 뮤지션의 스페셜 무대부터 실력있는 신진 뮤지션들의 쇼케이스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며 “향후 ‘레전드 스테이지’에 어떤 레전드가 서게 될지, 또한 ‘오픈 쇼케이스’를 통해 어떤 실력 있는 팀들이 발굴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뜨거운 관심 속에 얼리버드 티켓과 일반 예매 티켓이 조기에 매진되어,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추가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출연진과 티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이브 클럽 데이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컴퍼니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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