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2′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800만 관객을 돌파, 어린이날 선물을 제대로 받았다. 또 어린이날답게 애니메이션이 큰 폭의 관객 상승을 경험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5일 하루 동안 1,600개(8,067회) 상영관에서 71만 2,384명(누적 833만 2662명)을 동원했다. 개봉 13일째 800만을 돌파, 다시 한 번 역대 외화 최단 기록을 추가했다. 특히 역대 어린이날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아이언맨3′(70만 5,597명)의 기록마저 넘어섰다.

또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아이언맨3’에 이어 역대 외화 다섯 번째로 800만 돌파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물론 ‘어벤져스2’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역대 네 번째 1,000만 돌파,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돌파 등 신기록 타이틀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차이나타운’은 542개(2,064회) 상영관에서 13만 478명(누적 85만 9,567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차곡차곡 관객을 쌓아올린 ‘차이나타운’은 조만간 1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꾸준한 흥행이 눈에 띈다.

어린이날은 역시 애니메이션이다. ‘다이노타임’과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이 ‘위험한 상견례2’를 넘어 3~4위로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 올렸다. ‘다이노타임’은 430개(831회) 상영관에서 7만 6,405명(누적 18만 7,164명), ‘노아의 방주’는 436개(821회) 상영관에서 6만 6,912명(누적 17만 4,680명)을 각각 동원했다.

특히 좌석 점유율에서는 ‘어벤져스2’마저 눌렀다. ‘다이노타임’은 5일 66.2%의 좌석점유율로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아의 방주’ 역시 58.3%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어벤져스2′(47.6%)를 넘어섰다.

330개(484회) 상영관에서 3만 8,258명(누적 13만 8,016명)으로 6위에 오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역시 60.0%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자랑했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는 343개(570회) 상영관에서 2만 8,607명(누적 8만 2,582명)을 동원, 6위에서 7위로 순위 하락하며 다소 주춤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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