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2′ 포스터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전일 74만6061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00만9565명. 3일 연속 500만, 600만,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 속도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아바타'(17일), ‘인터스텔라'(17일), ‘겨울왕국'(18일) 등을 모두 뛰어 넘는 기록이다. ‘국제시장'(16일), ‘7번방의 선물'(19일)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앞선 기록이다.

‘어벤져스2’는 전편 ‘어벤져스’의 흥행 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마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이자 최초의 1,000만 돌파 작품을 예감케 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어벤져스2’의 흥행 신드롬의 배경에 대해 “전세계 약 15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역대 흥행 3위 작품 ‘어벤져스’와 국내에서만 900만 관객을 넘은 ‘아이언맨3’에 이은 마블 작품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이 깔려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한층 강력해진 슈퍼히어로 캐릭터들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조스 웨던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및 대한민국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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