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호구의 사랑’ 유이가 성폭행범 김현준을 고소하기로 했다.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최종화에서는 도도희(유이)가 강호구(최우식)의 조언에 성폭행범 노경우(김현준)을 고소하기로 마음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도도희는 강호구에게 “너는 금동이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도도희는 “나는 솔직히 가끔 미워할 것 같다. 가끔 그때 일도 생각날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도도희는 “제일 겁이 나는 건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내 아일 미워하게 되는 것”이라며 불안해 했다.
강호구는 노경우를 고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용기를 얻은 도도희는 박수청(김선경)을 찾아갔다.
박수청은 “경우와 잘해보면 안 되겠느냐”라며 “남자는 누구든 한 번쯤 실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도희는 “노경우 고소할 거다. 노경우는 범죄자다.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제가 잘못하게 만드시냐”라고 따졌다.
박수청은 “넌 뭘 그렇게 잘했느냐. 처신을 똑바로 했어야지”라며 성폭행을 도도희의 잘못으로 몰았다.
이에 도도희는 “안녕히 계세요. 제발”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자리를 떴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케이블채널 tvN ‘호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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