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SBS’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SBS’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하하가 논스톱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는 게스트로 하하가 출연했다.

하하는 ‘럭키하하’라는 주제로 자신이 논스톱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하하는 “당시 수능이 400점 만점이었다. 그 때 나는 127.8이었다. 근데 운 좋게 연극영화과에 들어갔고, 그게 행운의 시작이자 불행이 시작이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하는 “제가 그 동안 힘들다는 5대 기획사는 다 거쳐갔다. 최악을 반복하던 중 괜찮은 회사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갑자기 회사 사장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서 만났더니 사장님과 매니저가 뒤에서 하는 말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다. ‘동훈이 진짜 물건이다’라는 말을 듣고 ‘이 귀한 애가 물건? 막 쓰려고 그러는 건가’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어머니와 전 사장님의 오해를 말했다.

하하는 “친구와 술을 마시고 옷에 고추장찌개 다 묻히고 숙취때문에 누워있는데 전 사장님이 MBC로 오라고했다. 극구 부탁 하길래 도착해서 문을 열어보니 ‘논스톱’의 오디션장이었다. 작가가 나에대해 묻자 ‘나 몰라요?’라고 물었고, 그걸 신선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디션에 하하는 “제가 제일 감명있는 장면을 봤던 걸 설명했더니 어떤 분이 탁자를 치며 ‘그거 내가 쓴거야’라고 말했다. 그 당시 든 생각이 ‘잘하면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 분 께 ‘같이 오디션 심사를 봐주겠다’고 말하며 작가들 옆에서 오디션을 심사했다. 그 후 열 댓명의 작가들 중에 한 분 빼고 다 찬성 해 논스톱에 출연하게 됐다”며 행운 내비게이션임을 증명 해 웃음을 자아냈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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