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스틸.
‘장수상회’ 스틸.
‘장수상회’ 스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장수상회’의 10대 커플 문가영과 찬열이 70살 연애 초보를 위해 나섰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찬열과 문가영은 극 중 성칠과 금님의 연애를 돕는 10대 연애 초보 응원단 민성과 아영으로 등장한다.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찬열은 아영의 남자친구이자 순정파 고등학생 민성 역을 풋풋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으로 완성했다.

찬열은 “‘장수상회’를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정말 많이 떨리지만 편안하게 먼저 손 내밀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첫 작품을 이렇게 좋은 영화와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은 시험이나 성적보다 지구 온난화 걱정이 더 큰 엉뚱한 여고생, 장수(조진웅)의 딸 아영 역을 맡았다. 장수에게 항상 툴툴거리는 까칠한 딸이지만 누구보다 아빠의 건강을 챙기고 걱정하는 문가영의 모습은 공감과 상큼한 매력을 전한다. “극중 막내이다보니 10대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표현하고자 찬열과 함께 연구했다”고 전한 문가영은 풋풋하고 적극적인 10대만의 사랑을 표현한다.

특히 아영과 민성 커플은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금님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삼청동 데이트에 나선 연애 초보 커플의 뒤에 바짝 붙어서 성칠에게 여심을 사로잡는 깨알 같은 팁을 전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에 최신 유행 음악 어플을 미리 깔아 놓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등 10대만의 풋풋한 사랑법을 통해 웃음과 설렘을 전한다.

‘장수상회’는 4월 초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빅픽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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