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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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tvN ‘호구의 사랑’ 속 임슬옹의 굴욕이 이어진다.

2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tvN ‘호구의 사랑'(연출 표민수, 극본 윤난중, 제작 MI) 7화에서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의 굴욕적인 과거가 그려진다. 지난 24일 방송된 ‘호구의 사랑’ 6화에서는 완벽남 변강철이 강호구(최우식)의 쌍둥이 여동생 강호경(이수경)과 소개팅 후 “내 인생 가장 예뻤던 사람은 강호구”라고 독백해 시청자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2일 방송되는 7화에서는 변강철 인생의 유일했던 일탈이 소개되며 강철과 호구의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지난 주 방송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호구와 강철의 키스신도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강철은 고등학교 시절 강호구의 모습인 듯 한 인물과 키스 직전의 모습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변강철은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촌스러운 하와이 셔츠를 입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또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답게 언제 어디서나 수학책을 들고 다니는 변강철의 코믹한 모습도 공개됐다. 놀이터에 수학책을 들고 그네에 앉아 있는 강철은 불량 학생들에게 구타당하기 일보직전, 바짝 긴장한 표정과 자세로 눈길을 끈다. 수학책을 품에 꼬옥 안은 채 식당 안 사람들을 부러운 듯이 쳐다보는 모습까지 굴욕을 맛본 강철의 모습이 방송 전부터 큰 웃음을 예고 하고 있다.

tvN ‘호구의 사랑’ 제작진은 “7화에서는 강철이 그 동안 마음 속에 꾹꾹 누르고 있던 호구에 대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변강철 인생 단 한 번의 탈선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월요병에 지친 시청자들의 피로를 녹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또 “7화에서는 임슬옹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극에 달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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