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영옥 여사
고(故) 박영옥 여사
고(故) 박영옥 여사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종필이 올랐다.

#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별세에 정치계 조문 행렬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 여사의 별세에 정치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박영옥 여사는 지난해 8월 척추관협착증과 요도암으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노환을 앓다 21일 오후 8시43분께 별세했다.

이에 박 여사와 사촌 관계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이른바 ‘3김 시대’를 이끌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이희호 여사는 DJ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과 함께 방문해 김 전 총리를 위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측에선 건강이 좋지 않은 그를 대신해 차남 현철 씨가 대신 조문을 했다. 또 김종필의 오른팔 권노갑 상임고문도 빈소를 찾았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DJP연합 성사의 주역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자민련 출신인 강창희 전 국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차례로 조문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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