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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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아중이 끝까지 명연기를 이어간다.

SBS ‘펀치’ 17회 엔딩에서 김아중을 향한 최명길의 자동차 돌진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에 16일 방송될 18회에서 김아중은 위중한 상황에 직면한다.

김아중이 연기하는 신하경은 강직하고 인간적인 검사로 전남편 박정환(김래원)을 보호하고 정의를 배신한 윤지숙(최명길)에게 강직한 복수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윤지숙의 돌발 행동이 하경의 흐름을 끊고 시청자들을 아프게 했다.

커다란 충격을 입고 쓰러진 하경은 중환자실로 옮겨진다. 그 전에 김아중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주목된다. 김아중은 차량 충돌 씬의 실감 나는 화면을 위해 여러 번 몸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그 순간 하경이 품는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펀치’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아중은 여배우가 지닌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더욱 구체화 시켰다. 추상적일 수 있는 신하경을 연기로 질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하경 캐릭터는 정의가 처한 현실과 굴곡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지난주 방송 이후 사무실로 ‘하경이가 어떻게 되느냐’는 전화가 몰려왔다. 오늘 밤 방송을 지켜보면 될 것”이라 말을 아꼈다.

SBS ‘펀치’는 오는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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