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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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이끄는 전인권 밴드가 작년에 이어 2015년 전국투어 콘서트 ‘걷고, 걷고 두 번째’를 개최한다.

전인권밴드는 오는 3월 21일 오후 7시, 22일 오후 6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교차하는 록 사운드로 새 봄을 알린다.

이번 ‘걷고, 걷고 두번째’ 투어는 전인권이 2015년 새롭게 출범시킨 레이블인 ‘파랑도깨비전인권컴퍼니’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기존 멤버인 민재현·신석철·이환·송형진·박동일을 비롯해 음악 친구인 정원영·신윤철과 신윤철이 아끼는 제자 송현종이 가세해 2014년 전인권밴드에서 한층 진화한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권은 지난해 전인권 밴드를 결성해 3월부터 ‘걷고, 걷고’란 타이틀로 부산, 포항, 제천, 대구, 전주, 고양 등 전국을 누비며 단독 공연을 펼치고 각종 록페스티벌에 참여해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전인권밴드의 공연은 김작가, 서정민갑 등 평론가들을 비롯해 백원담, 신현준(성공회대 교수) 등 학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는 공연으로 정평이 났다. 전인권은 또 지난해 9월 전인권 밴드의 ‘2막 1장’ 앨범을 발표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모든 뮤지션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2막 1장’ 앨범은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잘 녹아있는 사운드로 들국화 이후 록 음악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했고 그가 록의 황제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었다.

지난해 12월에는 13년 만에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폭넓은 음악 행보를 보였다. 전인권이 래퍼 도끼와 콜라보레이션한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OST 곡 ‘그것만이 내 세상’은 록의 전설과 대세 래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며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인권은 앞으로 ‘파랑도깨비전인권컴퍼니’를 통해 자신의 진실한 음악을 선보이고 그와 뜻을 함께 하는 젊은 음악인들을 영입해 진정한 음악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이 레이블에서 선보일 전인권의 음악적인 변화와 새로움을 기대해본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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