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
KBS2 ‘힐러’
KBS2 ‘힐러’

‘힐러’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며 곧 다가올 결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일에 싸여있던 92년 사건의 비밀을 드러내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는 KBS2 월화 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고 마지막을 향해 빠르게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방송 말미에서 이른바 농부들에게 납치되는 김문호(유지태)와 악의 축 오비서(정규수)의 손아귀에 놓인 채영신(박민영)을 교차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평범한 삶을 꿈꿨던 서정후(지창욱)는 김문호를 구하기 위해 힐러로 다시금 부활하게 됐다. 그 사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채영신을 확보한 오비서가 어떤 악행을 저지를 지, 둘 중 하나만 구해야 한다면 누굴 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가 드러나며 김문식(박상원)은 동생 김문호를 기어이 죽음으로 몰아넣을 것인지, 채영신의 존재 자체를 마뜩치 않게 여기는 어르신(최종원)의 명에 따라 오비서가 채영신의 목숨을 확실히 앗아갈지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KBS 드라마국 강병택 CP는 “서정후가 모두를 위해서 선택을 한다”고 입을 열었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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