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왕의 얼굴’ 조윤희가 이성재를 연민한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에서는 선조(이성재)가 광해(서인국)와 김가희(조윤희)의 밀회를 목격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는 두 사람의 밀회를 목격한 후, 분노했다. 그러나 가희를 추궁하기보다는 마음을 떠보기로 결심한다. 이에 가희는 “소녀 전하를 연민한다. 군주란 모든 것을 가진,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 분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 허나 소녀 곁에서 전할 모시며 깨달았다. 임금의 길이란 얼마나 외롭고 두려운 길인지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선조가 “해서 날 불쌍히 여겼다 이 말이냐?”고 물었고, 가희는 “상대를 가엽고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 그것이 연모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소녀 전하께서 더는 고통스럽지 않길, 마음 아픈 일이 없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선조는 “연모든 연민이든 개의치 않겠다. 허나 네 마음 속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자리 잡고 있다면 그 자가 누구이든 간에 난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