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위기에 처한 윤지숙(최명길)을 돕는 박정환(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숙은 이태준(조재현)의 계략에 말려 자리를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 정환은 위기에 처한 지숙에게 전화해 “하경이 빼내야 겠습니다. 이태준 총장 제가 잡겠습니다”라고 말해 이태준과 맞붙을 것을 예고했다. 이어 정환은 “어머니가 연극 배우라고 했지?”라고 말하며 최연진(서지혜)에게 연기를 요구했다.
정환과 연진은 지숙이 태준에게 추궁받고 있는 대검찰청 방에 갔다. 이어 정환의 “최연진 검사. 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라는 질문에 연진은 “지방에 발령이 나서 그랬습니다”라며 기자회견을 하려던 이유를 좌천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진은 지숙에 대해서 “저를 설득했습니다. 검찰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제발 기자회견을 최소해달라고”라고 말해 지숙을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어 연진은 눈물을 흘리며 “고맙습니다, 장관님. 덕분에 잘못된 선택 안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해 태준의 계략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반격의 기회를 얻은 윤지숙은 “누구나 실수는 하죠. 조강재 부장, 이번 실수 덮어줄게요. 최연진 검사 실수도 덮어줄거라 믿어요. 박정환 검사 미국 발령 취소해주세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 지휘과장 자리가 좋겠네요”라며 이태준에게 정환의 대검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자리를 내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궁지에 몰린 이태준(조재현)은 지숙의 이야기를 수긍했고 원하던 자리를 얻은 박정환은 “다시는 장관님께 실수하지 않도록 총장님 잘 모시겠습니다”라며 이태준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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