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생애 봄날’
MBC ‘내 생애 봄날’
MBC ‘내 생애 봄날’

최수영이 대선배 강부자에게 머리 위로 조그마한 그늘막을 만든 착한 손이 포착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서 강동하(감우성)와 이제 막 사랑을 싹 틔우게 된 이봄이 역의 최수영이 극중 동하의 어머니 현순 역의 강부자의 얼굴 위로 내리쬐는 햇볕을 손으로 막아주는 착한 센스를 발휘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청명한 날씨 속에 가을 햇볕이 강부자의 얼굴로 들어오자 최수영이 두 손을 모아 얼굴에 그늘을 만들었던 순간을 포착해냈다. 손녀 또래의 최수영의 행동이 귀여운 듯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는 강부자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관계자는 “예의 바르고 착하게 행동하는 최수영에게 강부자가 애정이 깊다”며 “‘내 생애 봄날’을 통해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최수영에게 강부자가 배우로서의 조언을 많이 해준다. 현장에서 대선배와 후배의 흐뭇한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며 현장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0회분에서 동하와 돌무덤 앞에 앉아 소녀 같은 감수성으로 진실한 사랑 고백을 털어놓았던 봄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저릿한 여운을 선사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동화처럼 시작하게 될 두 사람의 로맨스는 15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제공.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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