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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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와 이준기가 눈물로 이별했다. 이준기가 말렸으나 이번에는 남상미가 고집을 부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 19회에서 수인(남상미)는 궁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어렵사리 목숨을 건진 윤강(이준기)는 이 소식을 듣고, “궁녀가 된다는 게 정말 사실이요”라며 “내가 보이지 않아서 그런거라면 지금 앞에 왔소. 궁녀가 된다는 생각 버리시오”라고 말렸다.

하지만 수인은 “도련님을 위한 길입니다. 함께 같은 길로 향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어찌 날 위한 길이라는 거요”라고 되묻는 윤강에게 “더 나은 세상에서 도련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잠시 헤어지는 것 뿐입니다”라며 “이렇게 도련님 얼굴 보고 떠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걱정 마십시요. 꼭 다시 만날 겁니다. 그때까지 몸 조심 하십시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궁으로 향하는 길에 수인은 “죄송합니다. 도련님. 당장 절 이해할 수 없겠지만, 언젠가 도련님이 절 이해하실날이 오겠죠. 도련님과 영원히 함게 하기 위해 잠시 헤어지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꼭 다시 만날 겁니다. 다시 만나 그때 우리 둘 다 함께 행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세상에서 살 수 있을 겁니다”라고 눈물로 독백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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