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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9일, 연예계 로맨스 바람이 요동쳤다. 인교진과 소이현, 에릭과 나혜미가 그 주인공이다.

9일 오전 인터넷이 들썩했다. 봄바람을 타고, 핑크빛 로맨스가 전해졌다. 불과 3일 전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인교진과 소이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것. 결혼 날짜는 10월 4일.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속전 속결이다. 임신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일부 존재했다.

하지만 두 배우의 소속사에 따르면, 인교진과 소이현은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고, 지난달 인교진의 결혼 프러포즈에 ‘절친’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 두 사람의 신뢰가 워낙 돈독했던 터라 그 길로 곧장 결혼까지 결심하기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양가 부모들 역시 오래 전부터 왕래를 했던 사이. 양가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교진과 소이현 그리고 양가도 돈독한 관계이니 행복할 일만 남았다.

인교진 소이현의 결혼 소식이 잠잠해지기도 전, 에릭 나혜미의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동갑, 그냥 동갑이 아니라 12살 차이의 띠동갑이다. 이제서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두 사람은 오랜기간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한 사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더이상 헤어짐 없이 사랑의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이다.


TEN COMMENTS, 인교진 소이현 커플, 열애부터 결혼까지 단 3일? 속전속결이라 의심살 만하네요. 오랜시간 인연을 맺어왔으니 결혼 후에도 오랜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텐아시아가 기원합니다. 에릭과 나혜미 커플,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했으면 고운정 미운정 다 들었을텐데 이제 그만 결실을 맺어야 하지 않겠어요.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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