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왼쪽)와 정기고
소유(왼쪽)와 정기고
소유(왼쪽)와 정기고

그룹 씨스타의 멤버 소유와 가수 정기고의 콜라보레이션 ‘썸’이 발표 한 달이 지났음에도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7일 발표된 소유X정기고의 ‘썸’은 3월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월 24일 소녀시대, 2월 27일 투애니원, 3월 17일 포미닛 등 걸그룹 음원 강자들이 컴백했지만, 철옹성 같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의 ‘썸’ 열풍은 음악방송에서도 증명됐다. 지난 2월 19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첫 1위를 차지한 소유와 정기고는 무려 9개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BS2 ‘뮤직뱅크’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소유는 이로써 콜라보레이션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 홍대광과 ‘굿바이’, 매드클라운과 ‘착해 빠졌어’로 발표하는 노래마다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던 소유는 정기고와의 듀엣으로는 음원과 음악방송 모두 장악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소유는 매드클라운과 ‘착해 빠졌어’로는 MBC ‘음악중심’에서만 한 차례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소유는 연이은 성공에도 겸손함을 보였다. 지난 2월 텐아시아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일단 좋은 곡을 받으니까 그런 것 같다. 계속 반응이 좋다 보니 기대 심리도 작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콜라보레이션의 4연속 히트, 씨스타 소유의 이유 있는 성공 (인터뷰) 기사 참조)

소유X정기고의 ‘썸’은 김도훈 민연재 쟈니브로스가 참여한 프로젝트 타이틀곡으로 소유와 정기고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달콤한 미디엄 템포 노래다. 자극적이지 않고 목소리가 좋은 R&B가 가요와 적절히 배합돼 인기를 끌었다는 평이다.

소유와 정기고는 1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썸’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음원차트에서 이들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씨스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썸’ 6주 동안 활동이 오늘로 끝이 났어요.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씨스타 완전체로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며 활동 마무리 소감을 남겼다. 정기고도 “정기고의 활동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활동을 끝낸 이들은 각각 씨스타 컴백 준비와 신곡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씨스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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