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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자신이 음란서생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4화에서는 이윤(심창민)이 자신이 음란서생이라고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은 과거 사동세자의 책쾌였던 최도갑에게 들이닥쳐, “나는 세자이자 음란서생이네”라고 자신의 정체를 말했다.

한편, 음란서생이 뿌린 종이를 읽던 양선(이유비)은 “궁에는 임금 위의 임금이 살고있다. 그 자는 사람의 피를 먹고 사는 흡혈귀다”라는 글을 읽고 “정현세자 저하가 실존인물이라니, 역사에도 없는 인물이 어찌?”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이윤은 “10년전 사동세자 저하께선 그 흡혈귀를 없애려다 똑같이 변고를 당한 왕손이 한 분 더 계시지. 120년 전 승하한 정현세자 전하시다. 이를 방관하고 추종하는 노론 세력 또한 그 흡혈귀와 다를 바 없다”라 말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인가, 아바마마의 책쾌 일을 했던 자네가 모를 리가 없다 싶은데”라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럼 내 최도갑에 대해 알려주지. 그는 10년 전 아이의 폐병을 고치려 서책을 빼돌리는 중죄를 저질렀지. 이로 인해 그 자는 한 쪽 팔이 잘려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최도갑의 한쪽 팔이 없는 모습이 비춰져 그가 바로 최도갑임을 확실히 했다.

이어 이윤은 책을 하나 찾고 있다며 “그 자를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 말일세”라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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