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가장 빠른 '스포티파이 팔로잉' 증가→'전 세계 아티스트 1위'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팔로잉 증가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막강 솔로 파워를 입증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데이터 분석 기관인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최근 역대 스포티파이에서 10억 건 이상 스트리밍된 노래 수에 따른 상위 10인의 아티스트 순위와 가장 빠른 팔로잉 증가를 기록한 아티스트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 중 가장 빠른 스포티파이 팔로잉 증가를 기록한 아티스트 1위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으로 나타났다.

1위 정국에 이어 2위는 '배드 버니'(Bad Bunny), 3위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4위는 방탄소년단, 5위는 빌리 아일리쉬(Billie Eilish)가 차지했다.


특히, 정국은 솔로 앨범 하나 없이 스포티파이에서 지난 11월 발매한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비롯해 웹툰 OST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 라이트) 단 3곡 만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빠른 '최단' 팔로잉 증가 1위를 기록했다.

또 정국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는 점 등에서 솔로 가수로서의 막대한 경쟁력부터 세계적인 영향력,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주얼 캐피탈리스트는 전세계 산업을 비주얼화 해 시각적인 방법으로 빅데이터를 게시하는 데이터 분석 기업이며 빌리온 클럽(Billions Club)이라는 이름으로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넘어선 곡들을 1970년대부터 시각화 해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의 히트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는 2020년대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지난 2월 11일 스포티파이에서 공식 계정을 첫 개설한 이후 287일 만에 누적 팔로워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12월 12일(한국 시간) 기준, 월간 청취자 2260만 명을 넘기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어 K-팝 솔로 가수로서는 '최다' 리스너를 기록하는 등 해당 플랫폼에서 초강력 '정국 파워'와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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