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곰신'된 팬 위해 남겨둔 선물 꺼냈다…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 공개
그룹 온앤오프(ONF)가 입대 전 남겨둔 특별한 선물을 공개한다.

3일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6일 온앤오프의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가 발매된다고 밝히며 첫 티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Storage of ONF’는 팬들을 위해 군 입대 전 미리 준비 완료한 스페셜 앨범으로 지난 12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Goosebumps’ 이후 약 8개월 만에 나오는 신보다.

앞서 온앤오프는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방의 의무가 있는 내국인 멤버 전원이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결정해 화제가 됐다. 이어 군백기 중 앨범을 발매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 또 한 번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흩날리는 눈발 속 재생되고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의 모습이 담겨있다. 버튼 소리에 뒤이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온앤오프의 하모니와 차례로 등장하는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함께 업로드된 'Finally, we found a Flash Memory'라는 문구를 통해 이번 앨범 역시 그동안 온앤오프가 선보여왔던 독창적인 세계관의 연장선임을 암시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eautiful Beautiful’로 데뷔 4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보이 그룹’ 반열에 오른 온앤오프는 같은 해 발매한 써머 송 ‘여름 쏙(POPPING)’으로 아이튠즈 차트를 비롯한 국내외 차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고, 군입대 직전 발표한 ‘Goosebumps’ 역시 각종 신기록과 국내외 차트, 음반 판매량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매 앨범 확고한 음악적 정체성을 인정받아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로 K팝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서 온앤오프가 들려줄 음악에 관심이 더해진다.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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