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번엔 하드코어 힙합…'Good Boy Gone Bad'로 컴백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크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로 돌아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앨범 프리뷰를 게재했다. 프리뷰 영상에는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를 포함해 ‘Opening Sequence’, ‘Trust Fund Baby’,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다섯 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이 일부 공개되면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 낸 ‘Z세대 이별송’이다.

이 외에, 처음으로 맞이한 이별의 순간을 플래시백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에 비유한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Opening Sequence’, 돈만 있으면 현실에서 벗어나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실패를 경험한 소년의 이야기를 인디팝이 가미된 팝 발라드로 그려 낸 ‘Trust Fund Baby’, 첫 이별을 겪은 소년이 네 번째 손가락 위에 남은 커플 타투를 보며 느끼는 감정을 그린 컨템퍼러리 R&B 장르의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이별의 슬픔을 딛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나아가려는 소년의 의지를 청량하고 레트로한 느낌의 신스팝으로 표현한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귀를 사로잡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전 곡에 참여해 ‘첫 이별’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해석함으로써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오는 9일 공개될 앨범의 완성도에 기대가 모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