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시그니처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새 멤버 도희와 클로이를 앞세워 그룹 시그니처(cignature) 가 1년 만에 돌아왔다.

시그니처는 30일 두 번째 EP 앨범 '디어 다이어리 모멘트(Dear Diary Momen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어 다이어리 모멘트'를 발매한다.

지난해 첫 번째 앨범 '리슨 앤 스피크(Listen and Speak)'를 선보였던 시그니처. 이들은 두 명의 새 멤버를 영입해 7인조로 재편했다.
시그니처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시그니처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새 멤버인 클로이는 "올해 한국 나이로 21살이 됐다. 시그니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많은 활동을 통해 인사를 드리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클로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미시간대학교 재학 중 한국행을 택했다. 도희 역시 "새로운 스무살 막내가 됐다. 언니들과 함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그니처는 "이전과 상반되는 모습이 있다. 새 멤버 클로이와 도희 합류로 다양한 색깔을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디어 다이어리 모멘트'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 또는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 밖에 없는 순간을 모아 일기장처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는 미니멀하고 힙한 감성의 미디움 힙합곡. 가사에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시그니처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시그니처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시그니처는 '보이프렌드'에 대해 "처음에 노래를 듣고 '이건 된다' '이 노래다' 싶었다.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 출연한 YGX 리정이 시그니처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는 "활동 준비 때부터 리정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춤을 잘추는 것은 물론 퍼포먼스를 그룹에 맞게 제작하는 게 대단하다. 이번 활동에도 참여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했다. 이어 "시안을 받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수정할 안무가 없을만큼 완벽하게 제작해줬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하면 이 콘셉트를 멤버 모두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시그니처다. 이들은 "소녀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모습이 담긴 곡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해석하기 위해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그니처만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그니처는 "'디어 다이어리 모멘트'를 통해 '이런 음악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노래를 많이 쌓아서 꼭 콘서트를 해보고 싶고 계속 노력해서 발전하는 시그니처가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