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오늘 7개월 만에 신보 컴백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 빅히트뮤직
"방시혁 프로듀서, 이번 무대 좋다며 일 내겠다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의 예상처럼 '일 내는' 컴백 활동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1일 오후 3시 신보 '혼돈의 장: FREEZE'(혼돈의 장: 프리즈)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당초 오프라인으로도 진행 예정이었으나, 외주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온라인만 개최했다. 멤버 전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 = 빅히트뮤직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개월 만에 컴백해서 좋은 곡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떨리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할 때마다 설레고 떨린다"며 "이번 활동도 저희 다섯 멤버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다.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가사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수빈은 "RM "방시혁 피디님께서 가사를 작업하던 중에 마음에 드는 가사가 안 나와서 3주 정도 고민하셨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RM 선배님한테 '노래 들어보고 노래가 괜찮으면 가사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사진 = 빅히트뮤직
이어 제목과 관련 "이번 제목 외 다른 버전도 있었고 팽팽하게 갈렸는데, RM 선배님께서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이 더 어울리고 매력인 거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결정됐다"고 소개했다.

휴닝카이는 "방탄소년단 RM 선배님이 작사해 주셨다는 얘기를 들은 이후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작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는데 '아, 아닙니다 멋있게 불러 주세요'라고 하셨다. 저희 노래를 RM 선배님께서도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사진 = 빅히트뮤직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여러 수록곡이 담겼는데, 특별히 첫 오리지널 영어곡 'Magic'(매직)이 담겨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첫 오리지널 영어곡으로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처음으로 영어곡을 시도한 만큼 욕심내서 완성도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어색하지 않기 위해서 발음에 신경 썼고, 그루브와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사진 = 빅히트뮤직
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공략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저희가 '엘렌쇼'를 통해 '날씨를 잃어버렸어' 무대를 꾸미면서 세계 모아들을 만났다"며 "빌보드 차트에 올랐던 것도 너무 신기하고 글로벌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그 이유로는 "아티스트로서 항상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가가 좋아해 주시는 거 같다"고 자평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사진 = 빅히트뮤직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EBS 라디오 프로그램 '경청' DJ를 맡았던 태현과 휴닝카이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었는데 여전히 10대들의 고민은 학업인 거 같다. 또, 팬데믹 상황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더라"고 봤다. 또, 자신들의 고민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아티스트 될 수 있을까, 더 좋은 사람될 수 있을까 다같이 고민하는 거 같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와인이 되듯 시간이 갈수록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를 포함한 6인 단체 채팅방이 있다며 "안무의 섬세한 부분을 신경쓰는 게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번 곡은 감정 표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당부하시더라"며 "이 조언을 듣고 안무도 당연히 신경 썼지만, 좀 더 감정표현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무대에 대해서 '무대 좋다, 이번에 일 내겠다'는 말 해주시니까 정말 감사했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힘을 내서 남아있는 수록곡 녹음도 열심히 했다"고 전하며 웃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 빅히트뮤직
이번 앨범을 통한 목표로는 "좋은 성적도 받고 싶고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면서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무대를 즐기고, 모아 분들이 저희 앨범을 사랑해 주시는 것"이라고 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4세대 잇보이', '10대를 잘 대변하는 팀', '성장하는 실력파 그룹' 등이다.

이날 오후 6시 신보 발매 후 8시 엠넷과 M2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프리즈'로 첫 무대 공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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