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헤이즈(Heize)가 5월 20일 컴백한다.

지난 10일 피네이션(P NATION) 공식 SNS를 통해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 'HAPPEN'의 발매를 알리는 티저 영상이 첫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는 꽃으로 둘러싸인 그림 속 웅크리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과 "우연히 눈을 떠 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있었고 하필 네가 있는 곳이었다"라는 헤이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쓸쓸한 무드의 음악이 잔잔하게 이어지고 손에서 떨어진 붉은 꽃 한 송이, 헤이즈의 우수에 젖은 눈동자, 비에 젖은 창문을 가로막는 손이 긴 여운을 남겼다.

'HAPPEN'은 헤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싸이가 대표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 헤이즈는 2014년 데뷔 후 '돌아오지마', '저 별', 'And July',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젠가', 'SHE'S FINE',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대표 음원 강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다졌다.

헤이즈만의 감성이 새롭게 피네이션을 만나 어떤 컬러의 음악으로 시너지를 이뤘을 지, 그 첫 행보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싸이는 SNS에 "헤이즈는 피네이션 합류 전에도 현재도 스스로 작사, 작곡 등 앨범 전체를 홀로 훌륭히 만들어내는 친구"라며 헤이즈의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배우 송중기가 헤이즈 신곡의 뮤직비디오 출연해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싸이는 SNS에 "고마워 빈센조"라며 송중기, 헤이즈와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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