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오는 5월 부터 공연
김준수, 전 시즌 출연
'드라큘라' 김준수.
'드라큘라' 김준수.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의 전 시즌을 함께한다.

2014년 한국 초연 무대를 시작으로 2020년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삼연 무대까지 매 시즌 파격적인 비주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샤큘' 김준수가 계속해서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기존의 '드라큘라'가 가지고 있는 어둡고 무서운 이미지를 벗어나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인간적인 뱀파이어를 표현하며 전 세계 유일무이한 '드라큘라'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던 김준수가 1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다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타이틀롤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린 것.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준수’하면 ‘드라큘라’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이제는 마치 본인의 이름과 같은 ‘드라큘라’의 대표 아이콘이 된 김준수. 매 시즌 폭발적 가창력 뿐 아니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모두를 사로잡은 김준수는 2021년에도 본인만의 '드라큘라'로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세 번째로 이끌어 나간 ‘드라큘라’ 무대에서 김준수의 더욱 깊어지고, 강해진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한 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 김준수는 지난 10년간 갈고닦아온 내공을 온전히 무대에 쏟아내며 그 의미를 더한 것.

매 공연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드라큘라’ 공연만으로도 100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한 김준수는 그만의 상징적인 붉은 헤어만큼이나 강렬한 모습과 ‘드라큘라’라는 초인적인 존재 그 자체의 연기로 객석을 압도해 명불허전 월드클래스 드라큘라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드라큘라의 악마적인 기운을 뿜어낼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송곳 같은 가창력으로, 또 드라큘라의 영원한 사랑 미나에게 마음을 표현할 때는 로맨틱한 무드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완벽한 감정의 변주를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던 김준수. 김준수의 스펙트럼 넓은 가창은 잔혹한 뱀파이어지만 400년의 사랑을 갈구하는 뜨거운 ‘드라큘라’의 드라마틱 한 삶에 생명력을 더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드라큘라’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샤큘’로 또 한 번 최고의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해내기도.

그간 김준수의 ‘드라큘라’는 독보적인 비주얼부터 캐릭터 해석, 역대급 흥행신화까지 매 공연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2014년 초연 당시 약 2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2016년 2주간의 앙코르 공연까지 매회 세종문화회관 3000석을 가득 메우는 전무후무한 티켓파워로 '샤큘'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또한 김준수의 ‘드라큘라’라는 브랜드 가치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난해 침체된 공연 시장 속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 그 이름만으로도 남다른 가치와 만족도를 높여 나간 바 있다.

앞서 “‘드라큘라’는 단연 최고라 꼽을 정도로 소중한 작품이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드라큘라’로 찾아오겠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던 김준수는 이로써 ‘드라큘라’ 4연까지 전 시즌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이번에도 ‘드라큘라’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나갈 예정. 독보적인 ‘샤큘’,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계속해 만들어나갈 무대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김준수가 출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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