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임영웅이 너무 잘 불렀다"
임영웅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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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후배 임영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가수 김상배와 박상민이 출연해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사진 = T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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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는 2015년 발표된 '그대가 답이다'를 통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그대가 답이다'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25년 만에 나온 포크 곡으로 김상배에겐 남다른 의미를 지닌 곡으로 알려져있다.

김상배의 허스키한 음색과 여전한 가창력에 청취자의 호응이 쏟아졌다. 박상민도 "노래의 정석이다. 나도 이렇게 노래 하고 싶다. 인생의 깊이가 묻어나는 음악을 하신다"며 팬심을 담은 감상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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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은 본인의 대표곡이자 불후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해바라기'와 '하나의 사랑'을 열창했다. 가창력의 대명사답게 음원인지 라이브인지 헷갈릴 정도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하나의 사랑'은 얼마 전, 임영웅이 커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상민은 "솔직히 말해서 임영웅이 너무 잘 불렀다. 이 곡을 주고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박상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수염과 선글라스에 관한 청취자 질문이 쏟아졌다. 박상민은 "나이가 드니 이제 흰 수염 난다. 하루에 스무개씩 뽑는다. 슬프다"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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