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HINee is Back!". 드디어 샤이니가 돌아왔다. 무려 2년 6개월이나 샤월(샤이니월드, 샤이니 팬덤)을 애태웠던 빛나는 남자들. '누난 너무 예뻐'라며 글로벌 누나들의 마음을 훔쳤던 샤이니는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핫해진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존재 자체가 매력이고 샤이니(shiny)한 샤이니. 이들이 돌아왔으니 샤이니 앓이는 끝, 덕질 시작이다.

샤이니는 지난 2월 22일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를 발매했다. 2018년 9월 발표한 정규 6집 합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필로그 (The Story of Light’ Epilogue)' 이후 2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완전체 앨범.

'돈트 콜 미'에는 성숙한 샤이니의 분위기로 채운 곡들로 꽉 찼다. 타이틀곡 '돈트 콜 미(Don’t Call Me)'를 비롯해 '하트 어택(Heart Attack)' '메리 유(Marry You)' '코드(CØDE' '아이 리얼리 원트 유(I Really Want You)' '키스 키스(Kiss Kiss)' '바디 리듬(Body Rhythm) '어텐션(Attention)' '빈칸 (Kind)' 등 다채로운 매력의 총 9곡이 수록됐다.
그룹 샤이니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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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샤이니는 보이 그룹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군백기(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가졌다. 온유, 키, 민호가 차례로 입대하면서 2년이 넘는 공백기 생겼고, 그 시간은 막내 태민이 솔로로 활동하면서 채웠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샤이니는 기존에 샤이니만이 가진 청량하고 소년美 가득한 바탕에 성숙하고 멋진 색채를 더해 완벽한 샤이니를 완성했다.

특히 샤이니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갈증을 채워줬다. 샤이니는 1월 31일부터음성 사서함을 활용한 컴백 기념 ARS 프로모션 '샤이니 이즈 콜링(SHINee is Calling)'을 시작했다. 샤이니 핫라인인 전화번호로 연결하면 멤버들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음성메시지도 남길 수 있었기에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매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행복한 컴백 주간을 가졌다.
그룹 샤이니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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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길었던만큼 반응은 더 뜨거웠다. 이번 앨범은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과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 뮤직 앨범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었다.

또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음반 차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해, 샤이니의 강력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독보적 팀컬러와 트렌디한 음악, 늘 도전하고 유행을 선도하면서 '글로벌 K팝 리더'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샤이니는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 딩 동' '루시퍼' '뷰' '셜록' '에브리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샤이니의 노래들은 10년이 지나도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는 지금까지도 많은 커버 무대를 생성하며 레전드 데뷔곡을 회자되고 있으며 '링 딩 동' '루시퍼' 등은 강한 중독성으로 수능금지곡 리스트에 오를 정도다.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샤이니. 2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샤이니는 전집이 명반, 전곡이 명곡이라는 명성답게 명품 보이스와 명품 퍼포먼스로 채워 전 세계 샤이니월드의 샤이니 앓이를 끝냈다. 길었던 공백만큼 꽉꽉 채워 다시 이어 나갈 샤이니의 제2막. 돌아온 샤이니의 두 번째 전성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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